은평의마을 정신요양과 생활인들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통해 청평자연휴양림으로 떠났습니다.
보통 나들이라 하면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청평자연휴양림으로 떠나던 그날도 마찬가지였지요.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비가 내려,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빗방울이 숲을 적시자,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이 열렸습니다. 잎사귀 끝마다 맺힌 물방울이
반짝이며 떨어지고, 흙과 풀에서 퍼져 나오는 향기는 숲을 더욱 짙게 만들었습니다.
떨어지는 빗소리는 숲을 감싸는 담요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생활인들은 “숲이 시원하다”, “비가 와서 오히려 좋다”는 소감을 나누며, 평소와는 다른 감각의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보다 깊은 울림을 준, 비 내리는 숲은 생활인들의 감성을 열어젖히는 특별한 힐링을 선물했습니다











